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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이우석, 한국 5번째 2관왕…골프·요트서도 '금금'

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 결승전. 한국 이우석이 일본의 나카니시 준야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 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 결승전. 한국 이우석이 일본의 나카니시 준야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실상의 메달 레이스 마지막 날 금메달 3개를 추가했습니다.

이우석(코오롱)은 오늘(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중앙종합공원 다목적 광장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나카니시 준야(일본)를 세트 점수 6-2(29-26 27-27 29-29 29-27)로 잡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전날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던 이우석은 이로써 카누 조광희·김효빈, 펜싱 오상욱, 사격 이건혁에 이어 우리 선수단 5번째 2관왕이 됐습니다.

앞서 열린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에서는 오예진(광주은행)이 인도 선수에게 슛오프 단발 대결에서 패해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한국 양궁이 역대 아시안게임 양궁에서 금메달을 하나도 수확하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 양궁은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김종호(현대제철)의 금메달을 포함해 이번 대회를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로 마감했습니다.

15세의 요트 선수 최지운은 소년부 딩기 경기에서 12차 레이스까지 치러 최종 25점을 기록하고 깜짝 금메달을 선사했습니다.

한국 요트가 아시안게임 청소년부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것은 2014년 인천 대회 16세 이하(U-16) 옵티미스트 종목의 박성빈 이후 12년 만입니다.

중학교 3학년의 어린 나이에도 한국 요트의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는 최지운은 고 이안(싱가포르)과 25점으로 동률을 이룬 뒤 동점 시 가장 좋은 성적부터 차례로 대조해 우열을 가리는 타이브레이커 규정에 따라 고순위 레이스가 더 많았던 덕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김주형은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0)에서 끝난 남자 골프 개인전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합해 6언더파 64타를 기록, 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로 우승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2010년 광저우 대회 김민휘 이후 16년 만에 남자 골프 개인전을 제패한 김주형은 병역 혜택을 누려 PGA 투어 활동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김주형과 함께 출전한 문도엽과 김성현은 중국에 이어 단체전에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단체전은 각 라운드 나라별로 성적이 좋은 선수 2명의 합산 스코어로 순위를 매깁니다.

태권도 겨루기의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2024 파리 올림픽 챔피언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은 여자 57㎏급 8강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태권도 남자 68㎏급 문진호(한국체대)와 남자 80㎏급 초과급의 강상현(울산광역시체육회)은 나란히 동메달을 보탰습니다.

우리나라는 오후 5시 현재 금메달 36개를 획득해 중국(금 165개), 일본(76개)에 큰 격차로 뒤진 3위에 머물렀습니다.

일본에서 32년 만에 열린 이번 아시안게임은 내일 오후 6시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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