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일 국기 (자료화면)
일본 자위대와 미군이 이달 말 타이완과 가까운 일본 최서단 지역에서 대규모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NHK가 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자위대와 미군은 오는 19일부터 11일 동안 오키나와현 요나구니지마에서 일본 방위를 염두에 두고 실제 기동훈련인 '킨 소드'를 실시합니다.
요나구니지마는 타이완에서 불과 107㎞ 떨어져 있는 섬입니다.
일본이 안보상 중시하고 있어 2016년부터 육상자위대 주둔지가 설치돼 있습니다.
킨 소드 훈련은 2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훈련으로, 이번 훈련에는 미국의 신형 대함미사일 체계 네메시스 등 양국의 최신 지대함미사일이 전개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네메시스는 원격 작동이 가능한 무인 차량에 탑재해 사거리 180㎞ 이상의 대함미사일을 실을 수 있는 미사일 시스템입니다.
미 해병대 제12해병연안연대(MLR)의 주요 장비로, 요나구니지마에서 전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육상자위대 역시 이 섬에서 열리는 훈련으로는 처음으로 수백㎞ 사거리의 지대함미사일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NHK는 "일본 최서단에서 이들 지대함미사일을 전개하는 것은 중국을 염두에 두고 억지력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다"며 "다만, 계속되는 미사일 전개로 인해 주변 지역 주민들로부터 반발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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