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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란 '돈줄 옥죄기' 강화…"자동차·철도 기업 등 제재"

미, 이란 '돈줄 옥죄기' 강화…"자동차·철도 기업 등 제재"
▲ 미국 재무부 청사

미국 재무부는 이란에 대한 '경제적 왕따 작전'의 일환으로 이란의 자동차, 철도 등 분야의 주요 기업들을 제재했다고 현지시간 1일 밝혔습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제적 왕따 작전' 덕분에 이란 정권이 전쟁 기계와 전 세계를 상대로 한 불법 테러에 자금을 댈 능력은 심각하게 약화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조처는 미국과 우리 파트너들이 이 정권의 수익을 영원히 고갈시킬 토대를 마련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이란의 양대 자동차 제조사인 이란코드로(IKCO)와 사이파(SAIPA)를 비롯해 버스, 트럭 등 상용차를 생산하는 그 자회사들, 이란 최대 오토바이 제조사인 니루 모터 시라즈, 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UAE)·튀르키예·홍콩 등지의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들을 무더기로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재무부는 "자동차 부문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후원 네트워크들과 깊이 얽혀 있어 부패와 무역 기반 자금 세탁, 수감자 노동 착취를 조장하고 있다"며 "이런 경로를 해체하는 것은 IRGC의 자금 조달을 차단하는 데 필수"라고 밝혔습니다.

철도 부문에서는 국영인 이란 이슬람 공화국 철도공사(RAI)와 RAI에서 일부 여객 사업을 인수해 운영하는 라자 여객 열차 회사 등 민간 철도회사를 제재했습니다.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주변 해상을 봉쇄한 탓에 이란은 석유 운송 및 무역을 지속하기 위해 철도 부문에 의존하고 있다고 재무부는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도 광산 및 도로 건설 기계 제조업체인 헤비 이큅먼트 프로덕션 회사(HEPCO)와 이 회사의 중국 내 자회사, 이란 철강 산업에 원자재를 공급하는 외국 회사 등도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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