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삼성 구자욱이 6회에 타격하고 있다.
가을야구를 눈앞에 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 대형 악재가 닥쳤습니다.
주장이자 리그 타율 1위를 달리는 핵심 타자 구자욱(33)이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습니다.
삼성 구단은 1일 "구자욱이 병원 정밀 진료 결과 왼쪽 허벅지 뒤 근육에 0.5∼1㎝ 손상 소견을 받았다"며 "우선 주사 치료를 진행한 뒤 2주 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 추적 검사를 거쳐 향후 일정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자욱은 전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주루하다가 다리를 다쳤습니다.
올 시즌 구자욱은 1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1, 156안타, 15홈런, 10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39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습니다.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중 리그 타율 1위를 굳건히 지키며 데뷔 후 가장 성적이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치료와 회복, 재검진까지 최소 2주가 소요되는 만큼 구자욱의 정규시즌 잔여 경기 출전은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가을야구 무대를 앞둔 삼성은 핵심 전력이자 주장의 공백이라는 고민을 안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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