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부 청사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를 건설하는 내용의 '한미 원전 프레임워크'에 합의하면서 후속 조치에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산업통상부는 오늘(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민관합동 원전수출기획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한미 양국 정부가 대미투자 프로젝트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원전 프레임워크에 합의한 사실을 발표한 뒤 열린 첫 회읩니다.
정부와 원전 공기업, 금융기관,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에서는 프레임워크 이행을 위한 한미 원전협력 추진 방안과 한국기업의 사업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프레임워크에 따르면 원전 8기 중 2기는 한국형 원전인 APR1400으로, 6기는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의 모델인 AP1000으로 건설합니다.
다만 양국이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뤄 각 사업은 구체화와 후속 협의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위원회는 APR1400 건설과 관련한 기본설계, 인허가, 설계·조달·건설(EPC) 계약, 시운전 등의 역무, 사업 목표일정, 목표 공기 달성조건 등 단계별·분야별 추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미국 내 APR1400 건설을 준비하기 위해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팀코리아'를 주축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안도 논의됐습니다.
원전 건설 사업의 구체적인 조건이 제시되는 대로 원전 공기업과 수출 금융기관, 시공사, 기자재사 등이 협의체를 조기에 구성해 제안서 작성부터 이행계획 수립과 입찰서 준비, 인허가 대응까지 적기에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기획위는 AP1000의 공급망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확대할 방법도 모색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 달 27∼29일 경주에서 열리는 '2026 국제 원자력수출 및 안전 콘펙스'(NES 2026)에 미국 원전 업계 바이어를 초청하고 구매상담회와 한미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 한미 원자력 파트너십 별도 세션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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