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일본 나고야 이나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로코로만형 67kg급 16강에서 한국 정한재가 북한 손만광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한국 레슬링 기대주 정한재(수원시청)가 8강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정한재는 30일 일본 나고야 이나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8강에서 메이르잔 셰르마한베트(카자흐스탄)에게 4-5로 역전패했습니다.
정한재는 셰르마한베트의 결승 진출 여부에 따라 동메달 결정전 출전 여부가 결정됩니다.
정한재는 2023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 은메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땄고 이후 체급 조정에 나서 비올림픽 체급인 63㎏과 올림픽 체급인 67㎏급을 병행했습니다.
2024년과 2025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연속 동메달을 딴 정한재는 지난해 9월 세계레슬링연맹(UWW)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63㎏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은 바 있습니다.
정한재는 이날 16강에서는 북한 손만광을 꺾었습니다.
3-3으로 경기를 마친 뒤 후취점 우선 원칙에 따라 승리했습니다.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간판 김민석(수원시청)은 라파엘 치추아슈빌리(우즈베키스탄)과의 16강 전에서 패배했습니다.
16강을 1-1로 마친 뒤 특정 점수 상황에서의 선취점 우선 원칙에 따른 결과입니다.
2018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5차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5개 메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땄던 김민석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김민석 역시 치추아슈빌리의 결승 진출 여부에 따라 동메달 결정전 진출 여부가 갈립니다.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경기는 동점으로 끝났을 때 기술 점수 우위를 거쳐 늦게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승리하는 후취점 우선 원칙이 적용되지만, 1-1로 끝난 경기에만 선취점 우선 원칙을 적용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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