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의 1심 선고를 하루 앞둔 오늘(29일), 고 이채원 양의 어머니가 법원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팻말에는 "살인범 장윤기에게 사형으로 답해달라"고 적혀있습니다.
채원 양 어머니는 장윤기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되면, 언젠가 가석방될 수도 있다며 다시는 사회로 돌아올 수 없도록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유가족 측은 "계획적이고 잔혹한 범죄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 사회 정의를 바로 잡아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10만 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도 법원에 제출됐습니다.
참여자의 70%가 채원 양의 또래인 10~20대 청년층으로, "학생들이 어두운 밤에 길을 다니면서 두려워하지 않게 해달라"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당장 가족이나 저 자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었던 끔찍한 현실이었다"며 엄벌을 탄원했습니다.
강간 살인 등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장윤기에 대해 검찰은 지난달 말,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장 씨는 검찰의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 "절대로 저질러서는 안 될 죄를 지었고,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사죄하며 평생 죗값을 가져가겠다"며 세 차례 반성문도 제출했지만, 교도소에서 동료 수감자에게 그릇된 성적 가치관을 언급하는 등 범행을 뉘우치지 않는 듯한 발언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장 씨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내일 오후 2시 광주지법에서 열립니다.
(취재 : 동은영,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유미라, 제작 : 디지털뉴스부)
[D리포트] "살인범 장윤기에 사형" 시위…10만 명 '엄벌 탄원서'도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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