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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천종원, 남자 볼더링 '결승행 합창'

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천종원, 남자 볼더링 '결승행 합창'
▲ 포효하는 이도현

한국 남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이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을 향한 첫 번째 관문을 힘차게 통과했습니다.

이도현은 29일 일본 나고야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 남자부 준결승에서 99.7점을 받아 15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도현과 '금빛 경쟁'을 펼칠 '라이벌' 안라쿠 소라타(일본·99.3점)는 0.4점 차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스포츠클라이밍 남자부 초대 금메달리스트에 오른 천종원(대구시체육회·노스페이스)이 74.7점으로 6위를 차지, 8위까지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품었습니다.
이도현 (사진=대한산악연맹 제공, 연합뉴스)
▲ 이도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콤바인 은메달리스트인 이도현은 이날 준결승에서 4개의 과제 중에서 4개를 모두 완등하며 월등한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그는 특히 2번과 4번 과제는 단 한 차례 시도 만에 성공하는 플래시(첫 시도에 완등)를 기록했습니다.

안라쿠 역시 4개 과제 모두 완등했지만, 시도 횟수에서 이도현에게 밀려 0.4점 차로 2위에 올랐습니다.

천종원도 첫 과제에 실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나머지 3개 과제를 모두 풀어내 결승에 합류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도현과 천종원은 30일 결승에서 메달 사냥을 노립니다.

결승에서는 한국 2명, 일본 2명, 중국 2명, 태국 1명, 싱가포르 1명 중 8명이 다툽니다.

이어 열린 스피드 여자부 예선에선 정지민(서울시청·노스페이스)과 성한아름(중부경남클라이밍)이 17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각각 2위(6초 25)와 6위(6초 84)를 차지하며 8명까지 진출하는 결승에 올랐습니다.

30일 치러지는 결승에선 한국 2명, 중국 2명, 인도네시아 2명, 일본 2명이 겨룹니다.
정지민 (사진=대한산악연맹 제공, 연합뉴스)
▲ 정지민

정지민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여자 스피드 계주에서 동메달을 합작한 바 있습니다.

(사진=대한산악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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