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핵프로그램과 관련해 구체적인 조치를 내놓으면 제재 완화나 동결자금 해제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복수의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현지시간 28일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과 미군의 해상봉쇄에 협상의 초점을 맞추고 싶어 하는 데 비해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 핵프로그램과 관련한 양보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보유 저지를 전쟁 개시의 명분으로 내세운 만큼 11월 초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란 핵개발과 관련한 양보 조치를 얻어내야 성과로 내세우기가 좋습니다.
카타르와 파키스탄 등 중재국은 미국 및 이란과 잇따라 만나 합의 도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날 뉴욕에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을 만날 예정이며 이날이나 29일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과 접촉할 계획입니다.
중재국들도 전면전 재발 우려 속에 이란에 핵 관련 양보를 촉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목표로 제시한 '7일 계획'을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거절한 뒤 양측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입니다.
제재 완화와 동결자금 해제를 내세운 트럼프 대통령의 합의 시도에 이란이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란은 핵 프로그램 관련 논의를 할 준비가 됐다는 신호를 중재국들에 거의 보내지 않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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