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미국산 무기 구매를 제안했다는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대사의 발언과 관련, 이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8일 백악관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우리가 더 좋은 장비를 만들기 때문에 그들이 아마 구매하고 싶어 할 수 있다. 어쩌면 좋은 생각일 수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이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퍼듀 대사는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전 세계 다른 나라에도 무기를 판매하고 있지 않으냐'라고 계속 말한다"며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어느 시점엔가 '당신도 우리 무기를 좀 사지 않겠느냐'고 실제로 묻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현행 미국법은 중국에 대한 미국산 무기 판매를 금지하고 있어, 퍼듀 대사의 인터뷰가 보도된 이후 실제 무기 판매가 추진될 경우 미국의 기존 대중·타이완 정책과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이후 백악관과 국무부는 뉴욕타임스에 보낸 논평에서 '미국은 중국에 무기를 판매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열린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훌륭한 회담이었다"며 "0점부터 10점까지 척도로 평가한다면 12점을 주고 싶다"고 거듭 호평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해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협상과 관련해 어떤 진전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이길 것"이라며 "내 생각에는 어느 쪽이든 결론이 날 것이고, 꽤 빨리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끝나면 휘발유 가격도 급락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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