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중 정상과 배우자들
중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한반도 문제 논의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은 채 기존 입장과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미중 정상이 논의한 한반도 문제의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해 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이번 방문 기간 중미 양국 정상은 공동 관심사인 중대한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중국의 한반도 문제에 대한 입장과 정책은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두 정상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떤 의견을 주고받았는지, 북한 비핵화나 북미 정상회담 문제가 거론됐는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24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한반도와 중동, 우크라이나 등 중대한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화통신은 그러나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구체적 논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미국 측에서도 관련 내용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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