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화문 일대에서 슬랙라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얀 루스
서울 광화문 일대 120m 상공에서 오는 10월 1일 국내 최초의 고공 슬랙라인 퍼포먼스가 펼쳐집니다.
세계적인 슬랙라인 선수 얀 루스가 코리아나호텔과 동아미디어센터를 잇는 외줄 위에 올라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슬랙라인은 두 지점 사이에 팽팽하게 설치한 폭 2.5∼5cm 안팎의 줄 위에서 균형을 잡아 걷거나 점프와 회전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는 스포츠입니다.
최근에는 협곡이나 고층 빌딩 사이를 거니는 고공 퍼포먼스까지 영역이 확대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고공 퍼포먼스를 펼칠 얀 루스는 에스토니아 출신으로 슬랙라인 세계 챔피언 3회 우승 등 많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이탈리아 본토와 시칠리아를 잇는 메시나 해협에서 약 3.6km에 이르는 슬랙라인 횡단에 도전해 해협을 건너기도 했습니다.
공연은 코리아나호텔과 동아미디어센터에 설치된 대형 옥외전광판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서울시 유튜브 채널에서도 실시간 중계됩니다.
청계광장 일대에는 시민들이 직접 슬랙라인을 체험할 수 있도록 높이 30cm와 50cm가량의 체험존도 운영됩니다.
스케이트보드와 브레이킹 공연도 진행돼 분위기를 돋울 예정입니다.
행사에는 별도의 신청이나 참가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현장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관람 구역과 보행 동선을 분리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예정입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자연과 도심이 가까이 어우러져 다양한 도시 공간을 스포츠 무대로 활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라며 "앞으로도 서울의 다양한 공간을 무대로 활용한 국제 스포츠 행사를 발굴·유치해 서울의 역동적인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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