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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 "일본과 재대결, 좋은 결과 만들 것"

류지현 감독 "일본과 재대결, 좋은 결과 만들 것"
▲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대한민국 류지현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중국을 꺾고 아시안게임 5연패 기회를 잡은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의 류지현 감독은 "일본과 결승전을 예상했다"며 설욕을 자신했습니다.

류지현 감독은 어제(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슈퍼라운드 중국과 2차전에서 9-2로 승리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번 대회 목표가 6전 전승이었는데, 일본전에서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일본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고 파악했고, 결승전에서 만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은 25일 실업(사회인) 야구선수로 구성된 일본에 0-5로 덜미를 잡혔으나 이날 중국에 승리하면서 슈퍼라운드 2승 1패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일본은 이날 대만을 꺾고 전승으로 결승행 티켓을 잡았습니다.

야구 대표팀은 27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을 치릅니다.

이날 중국전은 다소 불안하게 시작했습니다.

경기 전부터 쏟아진 비 때문에 경기가 한 시간 지연 시작한 데다 선수들이 제대로 몸을 풀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1회엔 선발 투수 최민석(두산 베어스)이 다소 흔들리면서 선취점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최민석은 2회부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7회까지 1실점으로 막았습니다.

류지현 감독은 "어제 일본전에서 투수 소모가 있었기에 최민석이 길게 끌어줘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7이닝을 책임지면서 내일 경기 준비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1회엔 투심 패스트볼이 정타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다른 패턴을 준비했고, 변화구를 늘리면서 잘 막은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다소 부진했던 김도영(KIA 타이거즈), 문현빈, 노시환(이상 한화 이글스)이 안타를 생산한 것과 관련해서는 "다른 것보다 김도영이 마지막 타석에서 좋은 타구를 만들었다"며 "내일 경기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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