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신 선수
일본 초등학생 구리하라 유키에게 패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뿌요뿌요 챔피언스에서 은메달을 딴 강동신(24)은 "초등학생과 맞붙는다는 것이 큰 부담이 되지는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26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e스포츠 '뿌요뿌요 챔피언스' 결승에서 구리하라에게 2-10으로 패해 아쉽게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공동 취재구역에서 만난 강동신은 "구리하라는 일본의 엄청난 경력을 가진 선수들을 다 이기고 국가대표가 된 선수"라며 "엄청난 실력을 갖췄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대로 대단하더라. 역시 세계 최고의 선수답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난 컨디션이 괜찮았고 긴장감도 느껴지지 않았다"며 "다만 약간 운이 따르지 않은 것 같아서 아쉽긴 하다"고 밝혔습니다.
강동신은 조별리그 A조에서 4승 1패를 기록했고, 준준결승에서 인도의 파리토시를 5-0으로, 준결승에서 대만 궈쯔앙을 10-3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한편 구리하라는 공동취재구역에서 "결승전에서 가장 맞붙고 싶었던 강한 상대를 만났다"며 "여기서 이기면 정말 기쁠 것이라고 생각하며 경기에 임했는데 제대로 이긴 것 같아서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습니다.
금메달 확정 후 표정이 별로 안 바뀐 것 같다는 질문에는 "솔직히 조금 부끄러웠다"고 말해 취재진을 웃게 했습니다.
2015년 6월 18일생인 구리하라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스케이트보드 여자 스트리트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인도네시아의 니마스 붕가 친타(당시 만 12세)를 제치고 아시안게임 역대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e스포츠는 2022 항저우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뿌요뿌요는 테트리스처럼 블록을 쌓으며 같은 색의 젤리 캐릭터를 4개 이상 연결해 터뜨리는 게임입니다.
같은 색의 캐릭터를 많이 만들수록 상대방에게 방해 캐릭터를 보내 공격할 수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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