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우리 야구 대표팀은 사회인 야구 선수로만 구성된 일본에게 1점도 내지 못하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결승 진출을 위해서는 오늘(26일) 중국을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현지에서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3회 일본에 주도권을 내줬습니다.
선발 소형준이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김주원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3회에만 3점을 내줬습니다.
6회에는 조병현이 1점을 더 내줬고, 조기 투입된 박영현마저 1타점 적시타를 맞아 5:0까지 밀렸습니다.
우리 타선은 지난 21일 선발로 89개를 던진 뒤 사흘만 쉬고 나온 일본의 좌완 히구치에게 7회까지 꽁꽁 묶였습니다.
안타 3개가 전부 병살타로 이어진 게 뼈아팠습니다.
결국 대표팀은 일본에 5:0으로 패해 결승행 조기 확정에 실패했고, 조별 예선에서 타이완을 이긴 1승을 포함해 슈퍼라운드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류지현/야구대표팀 감독 : 게임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았고, 굉장히 아쉽고 분합니다. 잘 추슬러서 내일 경기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우의 수는 단순합니다.
오늘 중국을 이기면 자력으로 결승에 진출하는데, 조별 예선 홍콩전에서 호투한 최민석이 선발 출격합니다.
조별 예선에서 타이완을 5:0으로 이긴 대표팀은 그래도 다행히 일본에 5점만 내줬고, 공격과 수비를 각각 17이닝씩 해 이닝당 득실률 차, TQB에서 0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과 타이완의 맞대결 결과는 우리의 결승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결승 상대만 결정됩니다.
가시밭길을 자초했습니다.
또다시 만난 경우의 수를 뚫기 위해서는 떨어진 타격감을 되찾는 게 급선무입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이재성)
'사회인 야구' 일본에 충격패…결승행 또 '경우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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