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년 만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고, 두 정상은 올해 2차례 만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첫 소식, 뉴욕 김현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정상회담을 마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시간 25일 백악관에서 차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나가 시진핑 주석 부부를 맞이했습니다.
두 정상은 사흘 연속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눴습니다.
차담회는 벽지와 가구가 붉은색으로 꾸며진 백악관의 대표적 접견실인 레드룸에서 열렸습니다.
중국에서 붉은색이 행운의 색으로 여겨지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 부부를 배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은 이번 방문에 매우 만족하고 있고, 중국도 만족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두 나라 모두에게 매우 유익하고 생산적인 회담이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올해 안에 2차례 더 만날 기회가 있다며 미국을 한 번 더 방문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올해 중국 APEC 정상회의와 미국 G20 정상회의를 통해 두 차례 더 만날 기회가 있습니다.]
이어 두 정상 부부는 백악관 근처에 있는 국립문서기록관리청으로 이동해 미국 독립선언서와 미국 헌법을 함께 둘러봤습니다.
이 일정을 끝으로 시진핑 주석은 11년 만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워싱턴을 떠났습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과 무역 협상에서 성과가 있었다며 현지시간 다음 주 월요일 그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김병직)
트럼프 "엄청난 진전"…올해 두 차례 더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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