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한국 기계체조의 간판 여서정 선수가 도마 종목에서 8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섰습니다. 아시안게임 통산 2번째 금메달로 아버지 여홍철 씨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편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예선 1위로 결선에 오른 여서정은 1차 시기부터 힘차게 도약해 화려하게 날아올랐습니다.
아버지 여홍철이 창시한 난도 5.4의 '여2' 기술이었습니다.
[아 좋습니다. 나이스!]
14.466점 최고점을 받은 여서정은 2차 시기에서는 5.0으로 난도를 조금 낮춰 더욱 힘차게 달려나갔습니다.
이번에도 군더더기 없이 모든 기술을 소화했습니다.
착지에서 한 스텝을 더 밟긴 했지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뒤이어 나온 북한의 안창옥은 1차 시기에서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며 잠시 여서정을 긴장시키기도 했지만, 2차 시기 착지에서 크게 흔들리며 여서정을 넘지 못했습니다.
여서정은 합계 14.483점으로 안창옥에 0.817점을 앞서 당당히 1위에 올랐습니다.
여서정은 금메달이 확정되자 밝은 미소로 기쁨을 표현했고 태극기를 두르고 관중들 환호에 답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여서정, 다시 한번 나고야의 하늘에 높이 날아올랐습니다!]
[여서정/기계체조 국가대표 : 진짜 긴장 많이 하고 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받아서 너무 행복하고 감격스러운 것 같아요.]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여서정은, 1990년대 도마 스타로 군림했던 아버지 여홍철씨와 함께 부녀가 나란히 '아시안게임 2회 우승'이라는 이색 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여서정/기계체조 국가대표 : 아빠도 열심히 응원해주셔서, 항상 카톡으로 사랑한다고 열심히 하라고 하시거든요. 감사합니다.]
여서정은 내일(25일) 마루운동 결선에서 통산 3번째 금메달이자 이번 대회 2관왕에 도전합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영상편집 : 이홍명)
아버지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8년 만' 다시 정상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