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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북한군 포로 2명 송환'에 "그간 필요한 소통·협의 진행"

청와대, '북한군 포로 2명 송환'에 "그간 필요한 소통·협의 진행"
▲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백모씨와 리모씨가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내 포로수용소에서 김영미PD와 접견하며 탈북민단체들이 보낸 북한음식 '두부밥'을 먹고 있다.

청와대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엔 연설에서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에 보냈다고 공개한 것에 대해 "그간 우크라이나 측을 비롯한 관련국·기관과 필요한 소통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24일), "정부는 우크라이나 내 북한군 포로 문제와 관련하여, 당사자들의 자유 의사를 존중하고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왔다"며 이와 같이 설명했습니다.

앞서 외교부 당국자도 유사한 내용의 입장을 밝혔는데, 젤렌스키 대통령의 관련 발언을 사실상 확인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다만, "이 사안은 당사자 및 가족의 신변안전과 관련된 민감한 사안"이라면서 "개별 인원의 신병 처리 여부나 시기·경로, 양국 간 구체적인 협의 내용 등에 대해서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AP, 연합뉴스)

현지시간 23일, 유엔총회 연설에 나선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북한군 전쟁 포로 2명을 대한민국으로 보냈다"고 공개했습니다.

북한군 포로 2명은 지난해 1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됐으며, 이후 언론 인터뷰와 탈북민 단체에 전달한 친필 편지 등을 통해 한국으로의 귀순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정부는 북한군 포로에 대해 헌법상 우리 국민이고, 한국행 요청 시 전원 수용한다는 기본원칙과 관계 법령에 따라 필요한 보호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양국 정상은 북한군 포로 문제를 담사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하고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뜻을 모은 바 있습니다.

(사진=겨레얼통일연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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