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를 국빈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멕시코 순방길에 오른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시간 23일 저녁, 수도 멕시코시티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배우자 김혜경 여사는 로베르토 벨라스코 외교장관과 마리아 테레사 메르카도 외교부 차관 등의 멕시코 측 인사와 이주일 주멕시코 대사 등의 환영을 받으며 펠레페 앙헬레스 국제공항에 내렸습니다.
이번 멕시코 방문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한국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 방문은 16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 대통령은 다음 날인 현지시간 24일 오전, 첫 일정으로 애국영웅탑에 헌화한 후 대통령궁 공식 환영식에 참석합니다.
이후 셰인바움 대통령과의 단독회담, 확대회담, 양해각서(MOU) 교환식, 오찬, 공동언론발표 등의 일정을 연이어 소화합니다.
현지시간 25일, 이 대통령은 멕시코시티 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개최되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고, K-엑스포 행사장도 방문하고, 26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지난 21일 순방에 앞서 열린 브리핑에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방문으로 멕시코와 교역·투자·공급망 분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멕시코 진출과 현지 활동을 견고히 뒷받침할 제도적 지원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또 "원유와 같은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멕시코와 에너지·광물 공급망 협력 방안도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이라며 "AI·디지털, 항공·우주산업, 방산 등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기반도 조성하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멕시코가 군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K-방산'의 기여 가능성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위 실장은 기대했습니다.
위 실장은 문화 분야에 있어서도 "멕시코는 K 콘텐츠의 핵심 소비시장"이라고 평가한 뒤, "이번 방문이 양국의 공동 번영의 확고한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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