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우크라이나, 러시아 정상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남이 제대로 된 준비를 거쳐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페스코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양국 정상회담 가능성을 질문받자 "대통령은 준비가 돼 있다"며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전화 통화에서 필요하다면 언제든 다시 만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항상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전문가 차원의 준비작업이 완료되기 전에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이는 시간 낭비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어제(22일)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종전안을 논의했다고 밝힌 상황에서 나온 언급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러시아를 어떤 형태로든 협상에 나오게 할 방법을 찾기를 희망한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3자 형식으로 푸틴 대통령을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원한다면 모스크바에 올 수 있으며, 안전이 보장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며 러시아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두 정상이 직접 마주하기 위해서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를 겨냥해 "키이우 정권은 여전히 테러 행위에 가까운 행태를 보인다"며 "현재로서는 평화적인 협상으로 나아갈 전제 조건이 안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