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경기 화성에 있는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마사지업소 직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조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2층짜리 상가건물 위로 희뿌연 연기가 쉴 새 없이 치솟고, 건물 2층 외벽 대부분은 검게 그을렸습니다.
오늘(23일) 오전 8시쯤, 경기 화성시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목격자 : 마사지(업소) 2층에서 펑펑 소리 나면서 탁 터져서 불이 올라온 거예요. 연기 엄청 났어요.]
불은 약 3시간 만에 꺼졌지만 업소 내부에 있던 3명이 변을 당했습니다.
50대 여성 1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다른 5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진 뒤 맥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까스로 대피한 나머지 50대 여성도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세 사람은 해당 업소에서 종종 숙식하며 근무해 왔는데, 각각 다른 방에서 자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감식 작업을 진행 중인 경찰과 소방은 마사지업소 천장에서 합선 등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대피한 50대 여성은 경찰에 "출입문 2곳 중 쪽문 한 곳이 잠겨 있어 반대편으로 간신히 대피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마사지업소는 체형 관리 서비스업으로 사업자 등록을 해 운영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 한편, 해당 업소가 불법 영업을 했는지도 함께 살펴볼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김준희, 디자인 : 한흥수)
"펑펑 소리" 잠 자던 직원들 참변…1명 사망·2명 부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