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하면서 강경한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우리는 고개를 당당히 들고 이겨냈으며 이는 우리의 존엄과 자부심의 원천"이라며 "국제무대에서 우리 입장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유엔 총회에서 우리가 제기한 사안은 이란 국민의 피해, 그간 자행된 (미국·이스라엘의) 범죄들, 그리고 쌓여온 불신을 규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범죄가 폭로되는 것을 두려워한다"며 "이 때문에 이란 취재진의 동행을 막았지만 현장에 있을 수많은 국제 언론을 통해 우리 메시지를 잘 관리해 전달하면 이란 국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알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우리는 여러 차례 협상장에 나갔고 합의문에 서명했다"면서 "안타깝게도 온 세상이 봤듯 약속은 이행되지 않았고 서명한 합의문들은 짓밟혔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적들은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이란 국민을 굴복시키려 하고 있다"며 "군사적 수단으로 실패하자 미디어와 분열을 악용하고 우리의 약점을 최대한 이용해 내부로부터 우리를 약하게 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2일 뉴욕에서 이스라엘을 포함한 중동 전쟁 당사국 정상들이 모인 가운데 개막하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할 예정이며, 23일 오전에는 연단에 올라 연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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