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UN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대미투자 협상이 막판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이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김민석 민주당 대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등의 배웅을 받으며 공군 1호기에 오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7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UN 총회에 참석한 뒤 한-멕시코 정상회담을 위해 멕시코를 국빈 방문합니다.
우리시간으로 내일(23일) 새벽, UN 총회에서는 UN 개혁 방향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후 안토니오 구테흐스 UN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각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도 가질 계획인데,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따로 만나 막판 진통 중인 대미투자 문제를 논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 미국, 호주 등 주요국 정상들과 다양한 방식의 별도 접촉이 있을 예정입니다. 우리 국익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SBS에 우리 정부는 '상업적 합리성'의 관철을 요구하지만, 미국 정부는 투자가 먼저라는 입장이라서 대미투자 협상이 막판 교착 상태라고 전했는데, 이 대통령도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최종 단계에서 일부 사안에 이견이 있음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18일 기자회견) : 거의 합의가 됐다고 하는데 제가 내용을 보니까 동의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들이 좀 있어서 다시 또 얘기를 하는 중입니다.]
정부 일각에서는 자칫 협상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 이 대통령의 국익 중심 실용 외교가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윤 형,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조수인)
'UN 총회 참석' 출국…'대미투자 교착' 속 트럼프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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