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16강 경기. 한국 서승재(검은색 머리띠)와 김원호가 집중하고 있다.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단체전 첫 경기에서 홍콩을 제압하고 가뿐히 8강에 안착했습니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대표팀은 오늘(21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16강에서 홍콩을 3-1로 물리쳤습니다.
직전 항저우 대회에서 동메달을 합작했던 남자 대표팀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립니다.
8강에서는 '호화 군단'을 앞세운 중국과 정면승부를 펼칩니다.
오늘 첫 경기 단식 주자로 나선 '기대주' 유태빈(세계 46위)이 기분 좋은 승리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유태빈은 세계 19위 리척이우를 2-1(18-21 21-16 22-20)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1게임 초반 1-7로 끌려가다 18-18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여주고도 내리 3점을 내줘 아쉽게 기선을 제압당한 유태빈은 2게임 15-15 동점에서 4연속 득점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어 마지막 3게임에서 치열한 듀스 접전 끝에 뒷심을 발휘하며 팀에 첫 승을 안겼습니다.
이어진 두 번째 복식 경기에서는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 조가 가뿐히 승리를 챙겼습니다.
단 31분 만에 홍콩의 덩치파이-훙궤이춘 조를 2-0(21-9 21-10)으로 완파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습니다.
세 번째 단식 경기에서는 박상용(79위)이 제이슨 구나완(24위)에게 0-2(18-21 17-21)로 패해 한 점을 내줬으나, 네 번째 복식 주자가 접전 끝에 승리를 챙기며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세계랭킹 14위 강민혁-기동주 조는 찬인착-루이춘와이 조에 2-1(18-21 22-20 21-1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대기 중이던 마지막 단식 주자 최지훈에게 부담을 넘기지 않고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내일(22일) 같은 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4강 진출을 넘봅니다.
(사진=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