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트로픽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GPT-6 아스트라가 기업시장에서 약진하자 앤트로픽이 기업공개(IPO)에 앞서 새 인공지능(AI) 모델 공개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신 모델 공개후 IPO' 방안은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 등 AI 기업 수장들이 최근 AI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속도 조절을 촉구한 이후 나온 것입니다.
이번 신모델 출시는 앤트로픽이 오픈AI에 맞서 경쟁사들과 차별화해 온 안전 우선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시험장이 될 전망입니다.
오픈AI는 이달초 컴퓨터 사용,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사이버보안 및 전문 업무에서 성능이 향상됐다며 GPT-6 아스트라를 출시했습니다.
이 모델은 기업 사용자와 개발자들로부터 강한 반응을 얻었습니다.
기업 지출관리 플랫폼 램프가 집계한 기업용 AI 지출에서 아스트라 비중은 약 13%로, 앤트로픽의 클로드 페이블(약 8%)을 웃돌았습니다.
개발자 트래픽을 AI 모델에 연결하는 오픈라우터에서는 지난주 오픈AI 모델 지출이 앤트로픽을 넘어섰는데, 2년 반 만에 처음입니다.
그동안 기업용 AI 시장의 선두주자로 여겨진 앤트로픽이 오픈AI에 점유율을 빼앗길 가능성을 IPO 투자를 검토 중인 투자자들이 면밀히 살피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앤트로픽, 오픈AI, 구글, 기타 주요 AI 개발업체들이 새로운 세대의 모델을 출시함에 따라 선두 자리가 반복적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떤 우위든 단기간에 그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식통들은 금리 상승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수익 발생시점에 집중하면서 새 모델 출시를 위한 투자와 회사 수익성 강화 노력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오픈소스·오픈 웨이트 모델의 부상이 앤트로픽 등 주요 AI 업체에 더 큰 도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모델은 토큰 비용을 낮추고 기업이 자체 AI 인프라를 더 많이 구축하도록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앤트로픽이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늦은 오는 11월 IPO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오픈AI는 올해 안에는 기업공개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19일 재확인했습니다.
올트먼 최고경영자는 AI 안전에 대한 우려를 고려할 때 지금은 상장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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