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식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은 일본 TV·영화감독 쓰쓰미 유키히코가 개회식 공연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아시안게임은 어제(19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성화가 타오르면서 16일간의 열전을 시작했습니다.
일본에서 32년 만에 열리는 아시안게임의 개회식에서 쓰쓰미 총감독은 아이치·나고야 지역의 문화, 전통과 미래의 결합, 그리고 하나의 아시아라는 주제를 공연으로 풀어냈습니다.
쓰쓰미 총감독은 대회 조직위원회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아이치현 나고야 출신으로서 이곳에 사는 사람들의 힘으로 개회식을 완성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무대에 올라 춤을 춘 사람, 각 나라 선수단 입장 때 선수들을 안내하며 춤을 춘 사람 등 정말 많은 이 지역 주민들이 행사를 떠받쳤다. 지역 사람들과 함께 개회식 공연을 만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쓰쓰미 총감독은 "무엇보다 '여러분을 환영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하고 그다음에는 시각적으로 개회식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을 구성했다"며 "후반부에는 우리의 전통을 새로운 춤으로 표현하고 아이치 지역 산업의 탄생과 미래를 보여주고 싶었다. 마지막에는 하나의 아시아로 모두가 하나 돼 내일을 바라본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개회식 공연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세계 최대 완성차 업체인 도요타 자동차의 본사와 주력 공장, 일본 항공우주산업 부품 회사가 밀집한 아이치·나고야 지역은 일본 제조업의 압도적인 심장부로 꼽힙니다.
쓰쓰미 총감독은 이번 대회 시각 상징물로 하트 모양을 제안했고 중학생 재학 시절에는 이 경기장에서 운동회도 치렀다며 "빠른 속도감을 바탕으로 지식과 판단력이 필요한 종목도 많이 생겨나는 등 앞으로 스포츠가 이런 방향으로 발전해갈 것으로 본다"며 "이번 대회가 미래 스포츠를 위한 토대이자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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