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밤 수원시 장안구 5천여 세대 아파트에서 12시간 넘게 단수가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관리사무소 앞에 모여들었다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한 5천여 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에서 물 공급이 12시간 넘게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수원시와 수원 장안구청 등에 따르면 어제(19일) 오전 9시 40분쯤부터 해당 아파트에선 '물에서 시너 냄새가 난다'는 주민 신고가 다수 접수됐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물탱크에 에폭시 방수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수돗물에 시너 냄새가 밴 걸로 추정된다"고 안내하고 물 공급을 중단한 뒤 물탱크 청소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단수가 12시간 넘게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수원시는 급수차 지원과 함께 인근 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이 사용하도록 생활용수를 비상 급수했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물탱크 청소를 마치고 자정쯤부터 물 공급을 재개했지만, 식수는 여전히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장안구 관계자는 "상수도 사업소가 해당 아파트에 대해 수질 검사를 진행했다"며 "결과가 나오려면 3~4주가 소요된다고 전달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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