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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역연합 첫 협의회…현안 공동 대응 본격화

<앵커>

지난해 1월 충북과 대전, 세종, 충남을 하나로 묶은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이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4개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협의회를 열었습니다. 민선 9기 새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부의 5극 3특 정책과 초광역 교통망 구축 등 충청권 주요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CJB 박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용한 지사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해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의 첫 공식 협의회로, 행정통합 논의와 지방선거 등으로 미뤄졌던 현안 공조가 본격화한 것입니다.

민선 9기 새 수장들이 처음 꺼내 든 공동 과제는 모두 6가지입니다.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와 5극 3특 정책에 대한 충청권 공동 대응을 비롯해 초광역 도로철도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 등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박수현/충청광역연합장 (충남도지사) : 오늘 합의가 문서로만 남지 않도록 연합장으로서 이행 상황을 끝까지 챙기고, 정부와 국회에도 지속적으로 전달하겠습니다.]

이 가운데 핵심은 정부의 5극 3특 정책에 따른 예산 배분 기준입니다.

충청권은 충북과 대전, 세종, 충남 등 4개 시·도가 하나의 권역으로 묶여 있습니다.

충청광역연합은 권역별로 예산을 획일적으로 나눌 경우 충청권이 불리할 수 있다고 보고, 시·도 수와 인구, 면적 등을 반영한 차등 배분 기준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충북의 도로와 철도 현안도 충청권 차원의 공동 추진 사업에 포함됐습니다.

4개 시·도는 충청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대전~괴산~제천 고속도로 등 도로 3개 사업과 CTX 증평 연장, 청주공항~신탄진 등 철도 7개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공동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신용한/충북지사 :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지금 폭발적으로 성장해서 수용 불가가 될 정도로 지금 (연간 이용객이) 500만 명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충북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다 근처에 충청에 해당되는 일이라서 그런 식으로 공통적으로 풀어야 될 일도 많습니다.]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를 개선해 충청권 청년들의 일자리를 늘리고, 보령의 중부발전과 태안의 서부발전 등이 포함된 5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충남 유치도 추진합니다.

이어서 열린 충청미래경제포럼에서는 충청권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기 위한 초광역 경제동맹 공동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첫 공식 협의회를 시작으로 충청광역연합이 4개 시·도의 공동 목소리를 정부 정책과 예산에 얼마나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송신의 CJB)

CJB 박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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