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탁구 신유빈과 배드민턴 서승재 등 대한민국 선수단이 17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 행사를 마친 뒤 함께 이동하고 있다.
한국 탁구의 간판 신유빈과 조정 김동용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 기수로 선정됐습니다.
대한체육회는 두 선수가 오는 19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이끌 기수로 나선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 탁구의 간판 신유빈은 이번 대회 여자 단식, 복식, 단체전, 혼합복식에 출전해 메달 4개를 노리며 특히 임종훈과 함께 나서는 혼합복식에선 금메달 후보로 꼽힙니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여자복식에서 금메달, 여자 단식과 혼합복식, 여자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메달 4개를 획득했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선 여자 단체전과 혼합복식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동용은 17년째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베테랑으로 이번 대회 더블스컬과 쿼드러플스컬에 출전하며 특히 쿼드러플스컬 메달 후보로 꼽힙니다.
국제종합대회 개회식 기수는 한국 선수단의 얼굴입니다.
특히 수백 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하는 아시안게임은 최고의 실력과 바른 품행을 갖춘 선수를 개회식 기수로 내세웁니다.
지난 항저우 대회에서는 펜싱 구본길과 수영 김서영이 태극기를 들었습니다.
남북 관계가 좋았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여자 농구 남북 단일팀의 일원으로 출전한 임영희가 북한 축구 주경철과 함께 한반도기를 들고 남북 공동 입장을 이끌었습니다.
2014 인천 대회에선 레슬링 간판 김현우, 2010 광저우 대회에선 남자 핸드볼 레전드 윤경신이 개회식 기수로 나섰습니다.
남북이 공동 입장한 2006 도하 대회에선 한국 이규섭(남자 농구)과 북한 리금숙(여자 축구), 2002 부산 대회에서는 한국 황보성일(남자 핸드볼)-북한 리정희(여자 축구)가 한반도기를 함께 들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한국 선수단 주장도 발표했습니다.
베테랑인 양궁 남자 국가대표 김우진과 사격 이보나가 남녀 주장으로 활동합니다.
1992년생 김우진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올림픽(5개), 세계선수권대회(10개), 아시안게임(3개)에서 도합 18개의 금메달을 수집했습니다.
1981년생인 사격 산탄총 이보나는 한국 선수단 여자 최고령 선수입니다.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과 동메달 1개를 획득했던 이보나는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더블트랩 단체전 금메달을 땄습니다.
한국 선수단 본진은 오늘(17일) 일본 주부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 나고야에 입성합니다.
출국 기수는 신유빈과 배드민턴 서승재가 맡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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