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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득점'으로 요르단 완파…내일 이란과 4강전

<앵커>

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대표팀이 요르단을 상대로 8강전에서 대승을 거뒀습니다. 준결승전은 내일(18일) 이란과 치릅니다.

나고야에서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현의 자로 잰 듯한 패스를 받아 여준석이 시원한 앨리웁 덩크를 터뜨립니다.

1차전 발 부상 이후 3경기 만에 코트를 밟은 여준석은 화끈한 덩크쇼로 성공적인 부상 복귀를 알렸습니다.

미국에서 건너와 대표팀에 합류한 최준용은 첫 3점 슈팅부터 림을 갈랐고, 특유의 노룩 패스로 상대를 흔들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여준석의 복귀와 최준용의 합류로 마줄스호가 처음 완전체를 이룬 가운데, 에이스 이현중도 펄펄 날았습니다.

특히 3쿼터에만 3점슛 5개를 몰아치며 혼자 19점을 뽑아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점수 차가 한때 40점까지 벌어지자 4쿼터에 벤치 멤버를 고르게 기용한 대표팀은 12명 전원이 득점을 올린 가운데, 이번 대회 한 경기 최다인 114점을 기록하며 지난 대회 준우승팀 요르단을 34점 차로 완파했습니다.

[여준석/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국가대표 : 이렇게 전원이 다 득점했던 거는 좀 많이 없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너무 기쁜 것 같습니다. 4강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대회 7위에 그쳤던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매서운 공격력으로 3경기 연속 세 자릿수 득점을 이어가며 12년 만의 금빛 꿈을 키웠습니다.

[마줄스/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대표팀 감독 : 우리의 페이스와 시스템, 규율을 유지하며 경기한다면 이번 토너먼트에서 단단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겁니다.]

금메달까지 이제 두 걸음 남았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 중동의 강호 이란과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합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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