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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서울 선언' 채택…"새 역사의 출발점"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서울 선언' 채택…"새 역사의 출발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2026년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이 대통령,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들이 제 1회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결과물로 '서울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회의가 "지난 30여년의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30년을 여는 역사적 출발점"이라며 "우리 외교의 지평을 유라시아로 한 단계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서울 선언'에서 이 대통령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들은 "국제정세가 복잡하고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중앙아시아와 대한민국의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정상회의는 협력을 한 단계 격상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①한·중앙아시아 파트너십의 제도화, ②평화와 안정을 향한 동행, ③혁신과 번영을 향한 미래, ④사람과 신뢰를 통한 연결 등 4가지를 화두로 관계 개선에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파트너십의 제도화'와 관련해 이 대통령과 정상들은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2년마다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했고, 장관급 협력 포럼을 통해 성과 이행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2년 뒤인 2028년에는 카자흐스탄에서 2차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평화·안보 협력' 분야에 있어서는 정상들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구축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문구를 선언문에 포함했습니다.

또, "대한민국이 남북 교류 확대, 관계 정상화, 단계적 방식의 비핵화 달성을 통해 한반도에서의 평화 공존과 공동 번영을 달성한다는 목표하에, 선제적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 조치를 통해 남북대화를 재개하고자 하는 노력을 지지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정상들은 "중앙아시아 비핵지대가 국제 핵 비확산 체제와 역내 협력 및 안보를 강화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혁신과 번영' 분야에서 정상들은 각국 정부 내 한국 기업 지원 전담 창구를 설치해 무역을 원활히 하고 투자를 촉진하며 기업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기로 했습니다.

도시개발을 비롯해 생산시설 및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핵심 광물 협력에 대해서도 "중앙아시아의 핵심 광물이 대한민국 및 중앙아시아의 경제안보 강화와 공급망 다변화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를 중심으로 한 인적 교류 활성화에 뜻을 함께했습니다.

이번 선언에는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참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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