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헌법 불합치 결정이 내려진 지 7년 만에 정부가 임신 중지 약물의 정식적인 도입을 추진합니다.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는 임신 9주 이내의 초기 임신에 한해 임신 중지 약물 사용을 이르면 내년부터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겁니다. 초기 2년은 병원에서 처방과 조제를 함께 하도록 하고 이후에는 의사 처방과 약국 조제 방식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미프진 같은 임신 중지 약물이 대체 입법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부의 허가를 받지 못해서 여성들이 위험한 약물에 의존해야 했는데 이번 조치로 이런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2. 조현 외교부 장관 내일(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의 수도 워싱턴DC를 방문합니다. 마크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오는 18일로 예정된 양자 회담에서 양측은 한미 관계, 한반도 문제와 글로벌 이슈 등 폭넓은 주제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조 장관과 루비오 장관의 양자 회담 올해 2월 이후 7개월 만으로 한국의 대미 투자, 정상회담 후속 안보 협의 현안과 함께 우리 군의 호르무즈 파병 관련 논의도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3. 자동 입력 반복 프로그램 매크로 등을 이용해서 아이돌 공연 티켓 9천 장을 사들인 뒤에 암표로 되팔아 거액을 챙긴 30대 남성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습니다. 경기 북부경찰청은 지난 2019년부터 가족과 친척 등 다른 사람 7명의 계정을 동원해서 인기 티켓을 사들인 뒤 웃돈을 받고 되팔아 16억 원 넘게 챙긴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9년 11만 원짜리 BTS 콘서트 티켓을 300만 원에 되팔고 재작년 토트넘 구단의 내한 축구 경기 티켓은 40만 원짜리를 165만 원에 되팔기도 했습니다. A 씨는 전자상거래 업종으로 사업자 신고까지 하면서 암표 판매를 정상적인 사업처럼 보이도록 했고 최근에는 각종 증거를 없애려 한 정황도 경찰은 포착했습니다.
4.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1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우리 남자 농구 대표팀 요르단을 114대 8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대회 준우승팀 요르단을 완벽하게 압도했습니다. 에이스 이현중 선수가 3점 슛 6개를 포함해 28점을 몰아치면서 이번 대회 우리 팀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정현과 변준형, 유기상, 이우석 선수까지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우리 남자 농구 대표팀 3경기 연속 100점을 돌파하며 4강에 진출했는데 모레 이란·바레인전 승리팀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됩니다.
[뉴스브리핑] 오늘의 주요뉴스…임신중지 약물 도입 추진…9주 이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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