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다음 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 기간 백악관 국빈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황 CEO는 앞서 지난 5월 중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당시 방중 대표단에 합류해 시 주석이 연 국빈만찬에도 참석한 바 있습니다.
황 CEO는 지난 14일 패널 토론 도중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를 받아 청중에게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AI 개발 속도 조절론을 비판한 트럼프 대통령 의견에 동조하기도 했습니다.
엔비디아의 대중국 사업은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반도체 패권 경쟁 사이에 끼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초 관세 전쟁 국면에서 엔비디아 AI 칩의 대중국 판매를 한동안 금지하다가, 올해 초부터 고성능 칩인 H200 칩 판매를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거꾸로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들의 H200 구매를 사실상 통제하면서 가시적인 수출 실적 확대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중국은 최근 들어서야 일부 기술 기업에만 제한된 양만 수입하게 허용하고 있습니다.
황 CEO는 지난 5월 방중 후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 현지 반도체 기업 생태계가 잘 돌아가고 있다"며 시장을 사실상 화웨이에 내줬다고 안타까움을 표한 바 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오는 24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시 주석을 위해 국빈 만찬을 열 거라고 알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들어 국빈 만찬 행사를 주최하는 것은 지난 4월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미국 국빈 방문 당시 이후 두 번째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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