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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틀 연속 약세…'중동발 위기' 영향

미증시 3대 지수가 이틀 연속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이 26,000선을 반납했고 S&P500도 3거래일 만에 7,500선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업종별로는 경기 소비재와 유틸리티가 1% 내린 반면 에너지는 2% 가까이 올랐습니다.

오늘 증시를 짓누른 주 원인은 국제 유가 급등과 미국 국제 금리의 가파른 상승이었습니다.

예멘 후티 반군의 공습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동서 석유관이 폐쇄되고 리비아 유전 가동까지 중단되면서 WTI는 배럴당 105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중동발 원유 공급 차질이 물가를 다시 자극할 것이라는 공포가 커진 겁니다.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세지자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5%를 돌파하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시장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3시에 나올 FOMC 회의 결과를 주시하고 있는데요.

고물가와 고유가 속에서 연준이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3년 만에 긴축 재개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90%를 웃돌고 있습니다.

한편 급락했던 엔비디아와 AMD 등 일부 AI 반도체 주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회복했습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과 점도표 공개를 앞두고 금리 인상 폭이 단순한 일회성 조정에 그칠지 추가 인상이 신호탄이 될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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