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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한, "자작극은 맞지만, 지지율 목적 아냐"…무죄 주장

정이한, "자작극은 맞지만, 지지율 목적 아냐"…무죄 주장
▲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

6·3 지방선거 당시 '피습 자작극'을 벌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첫 재판에서 자작극을 벌인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선거를 위한 목적은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산지법 형사6부는 오늘(15일) 공직선거법 위반 교사와 허위 사실 공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 전 후보와 공범 윤 모 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정 전 후보 측 변호인은 "자작극을 벌인 사실은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인지도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부친과의 갈등을 개선하려는 목적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부친과의 갈등' 관련한 구체적인 정황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당선 목적이 없었다는 주장의 근거로는 당시 지지율이 2~3%에 불과했던 점을 들며 "2%의 후보가 당선될 목적을 갖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맞지 않는다"는 논리를 폈습니다.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정 전 후보가 직접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고, 수사기관에 허위 진술을 하거나 사실을 소극적으로 숨긴 것만으로는 범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함께 기소된 윤 씨는 자작극 가담 사실은 인정했지만, 상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는 다퉜습니다.

다음 공판은 10월 20일에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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