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달러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다시 심리적 저항선인 5% 선을 넘어서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5일 10년물 금리는 장중 6bp(1bp=0.01%포인트) 상승한 5.026%를 나타냈습니다.
2007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전날에도 10년물 금리는 장중 5.012%를 찍으며 2023년 10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5%를 다시 돌파했습니다.
다만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4.961%로 마감했습니다.
2023년 10월 19일에도 10년물 금리는 장중 5%를 터치한 뒤 5% 밑에서 마쳤습니다.
2007년 7월 이후 16년 만의 5% 돌파였지만 하루뿐이었습니다.
이후 며칠 새 급격한 반락 흐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5% 금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채권 시장의 긴장은 16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결정을 앞두고 고조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2023년 7월 이후 처음으로 단기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92.3%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거나 케빈 워시 의장이 시장 예상보다 완화적인 신호를 내놓으면, 채권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비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습니다.
빌 하트먼 BMO캐피털마켓츠 전략가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 신뢰도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이번 주 금리를 동결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시장은 예상 밖 동결 뿐 아니라 점도표나 기자회견에서 신중한 메시지를 내는 '비둘기파적 인상'에도 취약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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