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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산후조리비 중단은 불가피한 선택…수차례 논의 거듭"

추미애 "산후조리비 중단은 불가피한 선택…수차례 논의 거듭"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5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경기도가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 종료를 결정한 데 대해 지난 13일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이해를 구했습니다.

추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해 예산은 애초부터 9개월 치만 편성돼 있었고 석 달 치 공백을 메울 돈이 남아 있지 않은 가운데 아이들 급식과 장애인·취약계층 지원까지 멈출 수는 없었다. 집행부에서 수차례 논의를 거듭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산후조리비처럼 그나마 국비가 지급되고 있는 사업은 도비를 추가하는 것보다 역시 당초 예산대로라면 9월이면 끝날 상황인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하는 것이 더 우선이라는 집행부 건의를 받아들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경기도 재정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으로 도지사로서 재정을 정상화할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경기도 재정, 반드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경기도는 정부의 '첫만남이용권'과 시군의 출산 지원금 등 유사 지원제도가 정착·확대됨에 따라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을 이달 신청분까지만 운영하고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산모·신생아 건강 보호를 위해 경기도 거주 출산 가정에 출생아 1인당 50만 원의 지역화폐를 지원해 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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