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8세 이하 아시아 야구선수권 결승에서 우리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8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에이스 하현승 투수는 결승전 7이닝 완봉 역투를 포함해 이번 대회 3경기 연속 무실점의 대활약으로 MVP에 선정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전 일본전에 구원 등판해 3이닝 퍼펙트 역투를 펼쳤던 하현승은 하루 쉬고 등판한 결승전에서도 무시무시한 구위를 뽐냈습니다.
1회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상대의 스리번트 아웃과 병살타로 불을 끈 뒤, 6회 2아웃까지 단 1개의 안타도 맞지 않고 일본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습니다.
하현승의 호투 속에 대표팀 타선은 2회 1아웃 1-3루 기회에서 상대 수비 실수로 선취점을 냈고, 5회에는 1아웃 1-3루 기회에서 조희성의 1타점 적시타로 천금 같은 쐐기점을 뽑았습니다.
마지막 7회에도 등장한 하현승은 일본 중심타자 3명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 자신의 완봉승과 대표팀의 8년 만의 정상 복귀를 완성했습니다.
이번 대회 3경기 15와 ⅔이닝 25탈삼진 무실점의 믿기 힘든 대활약을 펼친 하현승이 대회 MVP에 선정됐습니다.
[하현승/U-18 아시아 야구선수권 MVP : 컨디션이 좀 좋지는 않았는데 제가 최대한 끌고 가려고 했던 게 완봉까지 이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프로에 가게 되면 빠른 시일 내에 1군에서 좋은 활약 하는 게 목표인 것 같습니다.]
하현승 등 대표팀 주축 선수들은 오늘(14일) 귀국한 뒤 오는 21일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 프로에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하현승 완봉 역투…일본 꺾고 8년 만에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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