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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KRX도 '애프터마켓'…밤 8시까지 거래

<앵커>

오늘(14일)부터 퇴근 후에도 저녁 8시까지 주식을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습니다. 대체거래소에 이어 한국거래소까지 애프터마켓을 연 것인데요.

지금까지와 어떻게 다른지, 박하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늘부터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까지 시간외시장인 애프터마켓을 운영합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를 통해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주식을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는 것은 오후 3시 20분까지였습니다.

그 뒤 3시 30분에 나오는 종가로 4시까지 매매를 하고, 저녁 6시까지는 10분 단위로 주문을 모아 한 번에 거래하는 시간외단일가 방식만 가능했습니다.

가격 변동 폭도 10%로 제한됐습니다.

그런데 오늘부터는 거래 시간이 2시간 늘어나고 주간 거래 같은 실시간 거래도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시장가 등 일부 주문 방식은 제한되지만 가격 변동폭도 위아래 30%로 같고, 변동성이 확대될 때는 변동성완화장치 제도도 똑같이 작동합니다.

이전에도 이른바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가 있어 3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애프터마켓 역할을 했지만,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기업에 일부 추가된 600여 개 종목만 거래가 가능했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시장에는 2천700여 개 종목이 상장돼 있는데, 거래소는 오늘부터 이 중 95% 이상이 거래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변동성 완화 등을 위해 ETF, ETN 등은 제외되고, 투자경고종목이나 초저유동종목, 관리종목 등은 제외됩니다.

이번 애프터마켓 도입은 미국 뉴욕거래소나 나스닥이 24시간 거래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송기명/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 외국인의 경우에는 시차에 구애받지 않고 우리 한국 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기 때문에 우리 국내 증시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거래소는 앞으로 정규장 이전 아침 시간대 프리마켓 도입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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