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위기의 한국 축구를 구할 소방수, 로베르토 모레노 대표팀 임시 감독이 오늘(13일) 입국했습니다. 최근 실망을 안겨준 축구 대표팀을 다시 자랑스럽게 만들겠단 각오를 밝혔습니다.
편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치 5명과 함께 입국한 모레노 감독은 공항을 찾은 팬들에게 환한 미소로 인사했습니다.
[로베르토 모레노 : 제가 봤던 한국 대표팀은 가장 뛰어난 팀 중 하나였습니다. 어떤 감독에게든 자부심이자 영광인 자리일 것입니다.]
A대표팀 사상 첫 공개 채용으로 선임된 감독이자 첫 스페인 출신 사령탑인 모레노 감독은 한국 축구가 지금의 위기를 넘도록 돕겠다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북중미 월드컵 결과는 모두에게 슬픈 일이었습니다. 모두가 자랑스럽게 느낄 대표팀을 만들겠습니다.]
'지략가'란 별명을 가진 학구파인 만큼, 부임 확정 후 매일 우리 선수단을 분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일 한국 대표팀 경기를 보며 분석했고요. 한국의 역사나 문화까지 모든 걸 배우고 있습니다.]
모레노 감독은 내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소집 명단을 발표한 뒤 오는 11월까지 있을 총 여섯 번의 A매치를 지휘하게 되는데, 이 기간 성적에 따라 내년 초 아시안컵까지 계약이 연장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황지영, 디자인 : 강윤정)
모레노 임시 감독 입국…"대표팀, 다시 자랑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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