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힙합 '마음의 숲' 디지털 음반 재킷
생성형 음악 인공지능이 활용된 노래가 국내 대표 음원 플랫폼 멜론의 '톱 100'과 일간 차트에 진입했습니다.
인기 K팝 아이돌 그룹에도 문턱이 높다는 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는 건 AI가 국내 대중음악계에 파고드는 모습을 보여주는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됩니다.
'조선힙합'이 지난 5월 발표한 '마음의 숲'은 멜론에서 '톱 100' 최고 89위, 일간 차트 최고 99위를 기록했는데, 이 노래의 작곡과 가창에 AI가 활용됐습니다.
이 곡은 당초 '조선힙합'이 AI 뮤직비디오 공모전에 제출하려고 만든 곡입니다.
가사를 직접 쓴 뒤, 작곡은 생성형 음악 AI '수노'에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방식만 활용해 '마음의 숲'을 만들었다고 '조선힙합'은 밝혔습니다.
'마음의 숲'은 멜론 기준 40대 청취자가 38%로 가장 많은 것이 눈에 띕니다.
K팝의 주 수요층이라 할 수 있는 20대나 10대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조선힙합'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AI 활용 음악의 장점으로 "대형 기획사에서는 주로 아이돌 음악을 만들다 보니 기성세대가 들을 만한 노래가 많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AI 활용엔) 제작비가 거의 들어가지 않아 낮은 비용으로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만한 여러 가지 시도를 할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조선힙합'은 카페를 운영하면서 업장 홍보를 위해 AI를 활용하다가, 생성형 음악 AI가 있다는 걸 알게 된 뒤 취미삼아 올초부터 유튜브 채널에 본인이 AI를 활용해 만든 곡을 공개해 왔습니다.
(사진=조선힙합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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