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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일본에 완패…아시아선수권 결승 진출 좌절

남자배구, 일본에 완패…아시아선수권 결승 진출 좌절
▲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3위)이 일본(6위)에 완패해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늘(12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에 세트 점수 0대 3으로 졌습니다.

2019년 대회 4위 이후 7년 만에 준결승 무대에 복귀한 한국은 안방에서 우승을 노리는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우승팀에 주어지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직행권 획득도 무산됐습니다.

한국은 일본 관중의 압도적인 응원 속에 3개 세트 합계 59분 만에 완패했습니다.

공격 득점에서 19대 43으로 크게 밀렸고, 블로킹은 6대 8, 서브 에이스는 2대 10으로 뒤지며 무기력하게 졌습니다.

한국은 허수봉(현대캐피탈)이 팀 내 최다인 6점, 임동혁(대한항공)이 5점을 올리는 데 그쳤습니다.

일본은 이시카와 유키가 양 팀 최다인 15점, 다카하시 란이 14점, 니시다 유지가 10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한국은 13일 오후 3시 30분 호주(37위)와 3위 결정전을 치르고, 일본은 오후 7시 30분 이란과 우승을 다툽니다.

이번 대회 1∼3위 팀은 2027 국제배구연맹(FIVB) 남자 월드컵 출전권을 받기 때문에 한국은 호주를 반드시 꺾어야 합니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는 이란(17위)이 호주를 세트 점수 3대 1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습니다.

(사진=아시아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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