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각종 논란에도 의원과 장관 모두 포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어제(11일)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에서 '부적합하다'는 응답이 61%나 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30%대로 떨어지면서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김보미 기자입니다.
<기자>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어제 발표했습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장관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은 13%, '적합하지 않다'는 61%로 집계됐습니다.
'의견 유보'는 26%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층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적합 26%, 부적합 51%로 부적합이 과반이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적합 2%, 부적합 81%였습니다.
연령별론 29세 이하에서는 적합 15%, 부적합 43%로 나타났고, 30대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는 부적합이 60%를 넘었습니다.
특히 60대에서는 부적합이 71%나 됐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적합 10%, 부적합 71%였고, 여성은 적합 16%, 부적합 51%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1월 갤럽이 이혜훈 당시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 2주 전 실시했던 여론조사의 경우 적합 16%, 부적합 47%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용 후보자는 이 후보자보다 부적합 응답 비율이 14%p 높습니다.
이 후보자는 이후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결국 지명이 철회됐습니다.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2%가 '적합하다', 43%가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36%는 '의견 유보'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적합' 42%, '부적합' 22%로 긍정 평가가 더 많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적합' 4%, '부적합'이 71%로 부정 평가가 압도적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잘하고 있다' 38%, '잘못하고 있다' 51%였습니다.
갤럽의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이 대통령 지지율은 2%p 떨어져 처음으로 30%대 지지율을 기록했고 취임 후 최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 24%, 인사 16%, 경제 민생 10%로 조사됐는데 '인사'를 꼽은 응답이 지난주보다 7% 포인트 늘어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디자인 : 조수인·김예지·김한길)
"용혜인 부적합" 61%…이 대통령 지지율 38% 갤럽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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