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튀르키예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열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부부 주최 공식 환영 만찬에서 대화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지난해 미국과 체결한 대미 투자의 첫 사업으로 원자력발전소 8기, 천연가스 프로젝트 등 에너지 분야에 1천억 달러(약 134조 1천억 원) 이상을 투자하는 방안을 놓고 합의가 임박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10일 보도했습니다.
WSJ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르면 다음 주 발표가 나올 수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잠정적으로 규모가 1천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내 최대 8기의 원전 건설, 천연가스 프로젝트 등의 사업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양측은 이러한 방안을 놓고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으며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될 수 있다고 이들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다만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인 만큼 세부 사항과 발표 시기는 다소 변경될 수 있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원전 건설 지역과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미 정부 소유 토지에 건설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원전 분야 투자 규모는 수백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1천억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는 게 이들 소식통의 전언입니다.
천연가스 프로젝트 투자 규모는 약 200억 달러며 이는 텍사스주(州)에 건설될 천연가스 발전소와 관련이 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부과하려던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미국에 총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함께 향후 4년간 1천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에너지 구매를 약속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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