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애플은 오늘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습니다.
내부 화면 크기는 19.3㎝, 외부는 13.6㎝로 기기를 접었다 피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가격입니다.
국내 판매가는 256GB 모델 기준 329만 원부터로 책정됐는데, 너무 비싸다는 의견과 감수할만하다는 의견으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미국 IT 매체 더버지의 리뷰 담당 기자는 아이패드 미니를 좋아하는 자신에게 크기, 형태, 멀티태스킹 가능성이 이상적이라면서도 "너무 비싸서 사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른 리뷰 담당자는 큰 화면에 끌리지만 현재 쓰는 아이폰17 프로의 망원렌즈를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습니다.
반면 일각에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수 있단 분석도 나옵니다.
스마트테크리서치의 CEO 마크 비나는 뉴욕포스트를 통해 "기존 아이폰 사업을 유지하면서 평균판매가격의 상단을 크게 끌어올릴 길이 열렸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나빌라 포팔 IDC 선임 리서치 디렉터 역시 "높은 가격에도 흥행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애플이 올해 말까지 폴더블 시장 점유율을 최대 30% 확보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신제품을 향한 관심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행사 종료 무렵 약 2% 하락했던 애플 주가가 반등해 장 마감 전 마지막 한 시간 동안 보합권에 가까워졌다고 전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를 다음 달 16일을 시작으로 사전 주문 받아 같은 달 23일 출시할 계획입니다.
(취재: 김지욱, 영상편집: 이의선, 디자인: 이수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329만 원 '아이폰 듀오'" 승부수 띄웠다…"너무 비싸" vs "흥행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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