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관 후보자들 인사 청문회가 다음 주에 열릴 예정이지만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날짜는 아직도 안 잡혔습니다.
용 후보자의 부동산 논란을 조윤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집값이 한창 급등하던 지난 2021년 4월 20일, 현역 의원이기도 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대정부질문에 나섰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부동산 문제 실패로 화난 민심을 달래려고 보유세 완화, 대출 규제 완화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부동산 투기의 문을 활짝 열어젖힐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용혜인/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2021년 4월) : 이 문제의 해결은 투기의 판돈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 불로소득을 잡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해 용 후보자가 매입한 경기 안산시 상록구 다세대주택의 등기부등본을 살펴봤습니다.
매매일은 4월 20일, 용 후보자가 대정부질문을 한 날과 일치합니다.
용 후보자는 2억 4천500만 원에 다세대주택을 매입해 1년도 안 돼 매입가보다 2천만 원 비싸게 팔았습니다.
용 후보자는 실거주 목적의 구매였다는 입장이고 이후 지금까지는 전셋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 여부에 대한 질의는 이어졌지만 용 후보자는 여전히 침묵했습니다.
[용혜인/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 (겸직에 대한 입장 변화 없으신가요?) 노고가 많으십니다.]
용 후보자는 4년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는 '직에 연연한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용혜인/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2022년 10월) : 장관님, 아까 제가 질문한 것에 대해서 마지막에 사퇴에 대해서 답변하지 않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직에 연연하는 모습 참 안쓰럽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용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VJ : 신소영)
'부동산 불로소득' 질타하더니…그 날 주택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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