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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마치고 오늘 귀국…"제 임기 헌법상 제한"

<앵커>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은 국민 여론과 선택의 문제라던 조정식 국회의장의 발언 이후 처음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문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보수 야권이 연임하려는 거냐는 의혹을 제기해오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10일) 첫 소식, 박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마크롱 대통령과 한국-프랑스 정상회담을 마친 이튿날, 이재명 대통령은 브론 피베 프랑스 하원의장을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체결한 인공지능, 반도체, 문화, 안보 분야 양해각서와 관련해 프랑스 의회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마티아스 코먼 사무총장도 만났는데, 사회의 경제적 양극화가 최근 전쟁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며 국제기구의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3박 5일간의 프랑스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을 통해 프랑스와의 안보·경제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대유럽 외교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오후 귀국하는 이 대통령은 산적한 국내 현안을 마주하게 됩니다.

프랑스 순방 전인 지난달 30일 지명한 김승원 법무부 장관, 용혜인 성평등 장관 후보자에 대한 논란이 연일 확산하는 가운데 야권에선 두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거듭 압박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압박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와 대미 투자 이슈도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조만간 결단이 필요한 현안들입니다.

여권에서 추진을 준비 중인 개헌도 화두입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프랑스 현지 동포들과의 만남에서 임기 초 해외 순방 일정이 많은 이유를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는데,

[이재명 대통령 : 어쨌든 저의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기 때문에.]

보수 야권 등이 이 대통령의 '연임 개헌' 추진 가능성을 주장하는 데 대한 반박으로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 윤형,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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