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유기동물을 입양하기 전에 많게는 열흘 동안 함께 지내볼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됐는데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고요?
정부가 지난 1일에 예비 입양제를 도입했는데요.
파양이나 재유기를 줄이자는 취지지만 자칫 체험판 입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 예비 입양제는 입양 희망자가 보호동물을 가정으로 데려가 최대 열흘 동안 함께 생활하면서 성격과 행동 특성, 가족이나 기존 반려동물들과의 적응 여부 등을 살펴본 뒤 최종 입양을 결정하는 제도인데요.
도입 배경에는 낮은 입양률이 있습니다.
지난해 구조된 유실, 유기동물은 9만 6000마리나 됐지만 입양 비율은 4마리 중 1마리에 그쳤는데요.
정부는 보호소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분리불안이나 배변 문제 등을 미리 확인하면 충동적인 입양과 파양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동물이 체험 대상이냐', '입양을 오히려 가볍게 만든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는 단순한 체험 입양이 아니라 최종 입양을 전제로 한 과정이라며 시범 운영 중 문제가 확인되면 운영 방식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0일 살아보고 결정?"…논란 부른 '예비 입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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