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이라크 영해에서 무인기 공격을 받은 유조선 뉴안드로스호
미국과 이란 양측이 서로의 선박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라크 영해에서 대형 유조선이 드론 추정 공격을 받았습니다.
현지시간 9일 오전, 이라크 영해에서 파나마 국적 유조선 뉴안드로스호가 미상의 드론으로 추정되는 비행체의 공격을 받아 선체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뉴안드로스호에는 승무원 22명이 타고 있었고, 연료유 약 200만 배럴이 실려 있었습니다.
이라크 석유부는 성명을 통해 "이라크 유조선 공사(IOTC)가 임차해 저장 용도로 쓰던 선체가 미상의 공격으로 경미한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걸프 해역에서도 선박 피격이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영국 해군 산하 해사무역기구(UKMTO)는 걸프 북부와 오만만에서 복수의 상선이 운항 불능 상태를 유발하는 사격을 받았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아랍에미리트(UAE) 라시드항 인근에서도 미상의 발사체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선박이 선체가 기울어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서 10척의 선박을 공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자국 유조선 5척을 침몰시킨 데 대한 보복으로,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선박 공격입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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