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배우자에 대한 급여 특혜 의혹 등 고발 사건이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당돼 경찰이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내일(10일) 오후 2시 이종배 전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을 불러 용 후보자의 기본소득당 당비 의혹과 관련한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전 시의원은 지난 3일 용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고, 이 사건은 영등포경찰서에 배당됐습니다.
이 전 시의원은 용 후보자가 배우자인 박기홍 씨를 기본소득당 유급 당직자로 임명한 뒤 정치자금 가운데 약 3억 원을 특별당비로 당에 납부하고, 이중 일부가 배우자 급여로 지급되도록 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배우자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별당비라는 형식을 이용했다면 정치자금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2일 용 후보자를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이 사건도 영등포경찰서에 배당됐습니다.
용 후보자가 지난 2023년 3월 가족들과 김포공항 귀빈실을 이용한 건 공무 수행 중에만 귀빈실을 사용하도록 한 한국공항공사 운영 예규를 어겼다는 주장입니다.
경찰은 오는 11일 서민민생대책위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용 후보자에 대한 고발 사건들이 경찰 수사에서 어떤 결론이 날지 주목됩니다.
(취재 : 박세원, 영상편집 : 이의선,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용혜인 정치자금 일부가 남편 급여로?…경찰 수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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